특급 제작 작전! 스파이 프린-쎄쓰 이문영 제2권

미칠 광, 전할(이야기) 전, 모임(회사) 사. 상호는 거창하지만 사실 한 명짜리 독립출판 레이블(전속작가 겸 대표 겸 편집부장 겸 영업부장 겸 알바생 홍유진). 하필 80~90년대생 남녀에겐 흔한 본명이라 사람들 기억에 안 남을까 봐, 책에 실존하지도 않은 출판사명과 로고를 만들어 붙인 데서 유래했습니다. 2016년 첫 책을 만든 이래로 몇 년 간 유령회사로만 존재하다가 2019년 초에 출판업 등록으로 실체를 갖추었지만 작가가 혼자 다 해 먹는 건 여전. 생각나는 건 일단 다 써 재껴보고, 근본 없이 책으로 막 찍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