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작가들

5月과 6月을 아울러 이르는 ‘오뉴월’은 여름 한창, 한여름을 뜻하는 말입니다. 2011년 3월 성북동에서 시작한 전시공간 space O’NewWall 스페이스 오뉴월은 한여름의 뜨거운 열정으로 꾸며지는 새로운 전시공간(New Wall)입니다. 오뉴월은 ‘도시-이미지-문화’를 매개하는 에이전트(agent)가 되고자 합니다. 도시 속에서 우리는 사회와 소통하고 예술과 대화합니다. 인간의 이미지, 도시의 이미지, 예술의 이미지가 모여서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스페이스 오뉴월은 이들 모두가 분리되지 않고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오뉴월의 모든 전시는 자체 또는 협력 기획으로 구성됩니다. 기획자로서 역할하고자 하는 스페이스 오뉴월은 장르, 연령, 매체, 국가, 시대가 화합하는 장으로 기능하는 예술 실험실이 되고자 합니다. 스페이스 오뉴월은 전시뿐 아니라 출판, 워크숍, 프로젝트, 세미나, 스크리닝 등의 활동을 병행하여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문화-이미지’를 잇는 가교를 만들어 갑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도시 사회, 나아가 국제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할 것입니다.